제목 청각과 언어/학습/행동 (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5-04-02
조회수 1650

청각과 언어/학습/행동 (2)

 

 

청각그래프

 

 아래는 지난달(2015년 3월)에 저를 찾았던 가족의 청각그래프입니다.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엄마는 원래 동생(초1) 때문에 저를 찾았지만 동생의 청각결과를 본 후 형(초3)과 자신의 청각검사도 제게 의뢰했습니다. 청각그래프가 동생의 상태를 정확히 반영함을 확인하면서 형과 자신의 청각도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청각검사 결과분석 (하단 “청각유형” 참고)

 

 동생은 <유형 3>의 청각을 양쪽 귀 모두에 지니고 있었는데 이는 산만함과 우울증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동생은 부분적으로 -10 데시벨의 작은 소리까지도 들리는 청각으로 인해 큰 불편과 혼란을 겪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소아정신과에서 ADHD, 경계성지능, 조용한 ADHD, 자폐성향 등의 판정을 받게 되며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권유받게 됩니다.

 

 형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는 청각은 아니지만 모음(1000~1500 헤르츠)보다 자음(125~750 헤르츠)이 작게 들리는, 조음장애의 원인이 되는 청각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또한, 형의 청각은 상대방 말소리를 깨끗이 듣지 못해 이해력 부족의 원인이 되는 청각이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유형 2>에 해당하는 청각으로서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열심히는 하지만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스타일입니다.

 

 엄마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정상 청각을 지니고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AIT 이후

 

 형은 원래 계획에 없었으나 동생과 함께 AIT를 받게 되었고 형제 모두는 AIT 종료와 함께 정상범주의 청각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모든 문제들의 원인이 말끔히 제거된 것입니다. 이들은 장치를 대여하여 집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사용된 장치는 AQ입니다. (자료실 공지사항 “공인 AIT 장치” 참고)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상단은 AIT 이전의 그래프, 하단은 AIT 이후의 그래프.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청각의 중요성

 

 청각을 검사해 보면 모든 언어/학습/행동상의 문제들의 원인이 청각에 있음이 항상 확인됩니다. 잘못된 청각을 방치한 채 행해지는 모든 치료들은 결국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인 셈입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참고> 청각유형

 

 

<유형 1>은 모든 주파수의 소리들을 고르게 잘 듣는 완벽한 청각으로서 양쪽 귀 모두에 이러한 청각을 지닌 어린이는 행동이 차분하고 발음도 정확합니다.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는 당연히 학습에서도 매우 유리합니다.

 

<유형 2>는 높은 주파수에 비해 낮은 주파수의 소리들을 잘 듣지 못하는 청각인데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는 모음을 크게 듣는 반면 자음을 잘 듣지 못하므로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받아쓰기에서 엉뚱한 실수를 자주 범하기도 합니다.

 

<유형 3>은 몇몇 높은 주파수만을 유난히 크게 듣는 청각으로서 그래프 상의 뾰족한 부분에 해당하는 주파수의 소리들이 정상적인 뇌 활동을 방해할 뿐 아니라 우울증, 불면증, 만성두통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청각의 주인공은 특별한 어떤 소리들에 매우 민감하므로 간혹 보통 사람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소리로 인해 심한 고통을 당하기도 합니다. 지나치게 산만하거나 성격 혹은 행동 상에 심각한 문제를 지닌 어린이들도 대체로 이런 청각을 지니고 있는데 특히 소아정신과에서 'ADD(집중력장애)' 혹은 'ADHD(집중력 및 과잉행동장애)' 진단을 받는 어린이들은 거의 예외없이 한쪽 귀 혹은 양쪽 귀 모두에 이런 청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유형 4>는 귀가 멀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청각입니다. 청각세포가 죽어갈 때에는 항상 높은 주파수를 들어주는 세포부터 죽어가기 시작하므로 위와 같은 모양이 나오게 됩니다. 청각세포의 소멸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므로 몇 개월 후에 다시 검사해보면 더욱 심각한 모양의 그래프가 나오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어른이든 어린이든 귀울음(실제로는 나지 않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현상)을 겪게 되는데 귀울음은 귀가 멀어가고 있음을 알려주는 뇌로부터의 신호입니다. 오른쪽 귀는 멀쩡하면서 왼쪽 귀에만 이런 청각을 지닌 어린이는 균형감각이 없어 자주 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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