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계성지능장애, 베라르치료 시기의 중요성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7-03-11
조회수 899
경계성지능장애, 베라르치료 시기의 중요성
 
5세 어린이, 20세 성인
 
   얼마 전 만 5세 여자어린이 영아(가명)의 청각을 검사하던 중, 저는 지난 여름에 저를 찾았던 20세 여성 주미(가명)가 떠올랐습니다. 둘의 발음이 너무도 흡사했기 때문입니다. 병원 진단은 영아는 경계성지능장애, 주미는 지적장애였습니다.
 
청각그래프
 
  아래는 그 둘이 청각그래프입니다. A는 영아의, B는 주미의 청각그래프입니다. (영아가 도중에 거부를 하는 바람에 청각그래프가 완성되지는 못했습니다.)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상단은 AIT 이전의 그래프, 하단은 AIT 이후의 그래프.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그래프 설명
 
   A와 B의 치료 전 청각그래프 모양은 거의 똑같습니다. 둘 모두 모음(1000 ~ 2000 헤르츠)에 비해 자음(125 ~ 1000 헤르츠)을 잘 듣지 못하는 청각이며, 특정 주파수에 민감한 청각이기도 합니다. 언어와 학습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청각입니다.
 
치료 후
 
   베라르치료 이후 둘 모두 정상범주의 청각을 지니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발전과정이 같지는 않습니다. 영아는 이제 소리를 정확히 듣게 되었으니 들리는 대로 발음을 하면 됩니다. 그러나 주미는 소리를 정확히 듣더라도 정확한 발음을 하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입술이나 혀가 너무 굳어져있기 때문입니다.
   두뇌활동 면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베라르치료로 휴면상태에 있던 뇌가 깨어났더라도, 5년을 쉰 뇌와 20년을 쉰 뇌의 회복속도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엄마의 메시지
 
   아래는 치료 마지막 날 영아 엄마가 보내온 카톡 메시지입니다. (영아는 장치를 대여해서 집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시기의 중요성
 
   그래프 B의 주인공 주미는 그 동안 약물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안 받아본 치료가 없었지만, 전혀 도움을 받지 못한 채 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심한 학습장애로 인해, 학교를 그만 두고 집에 머문 지가 벌써 여러 해 되었다고 합니다.
   베라르치료 이후, 주미에게도 언어, 행동 등의 부분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주미도 영아처럼 어린 나이에 베라르치료를 받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031-7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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