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경계성지능과 청각의 상관관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8-04-30
조회수 174
  아래는 최근에 베라르치료를 마친 어린이들 중 2017년 12월 3일과 4일 양일간 최종청각검사를 마친 어린이들의 청각그래프입니다. 과거에 경계성지능 판정을 받은 어린이들(모두 남자)이며 나이는 만 5 ~ 10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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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상단은 치료 이전의 그래프, 하단은 치료 이후의 그래프.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지능검사에서 낮은 점수가 나오는 어린이들 모두는 예외없이 우리와 매우 다른 청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의 청각적 공통점은, 우리에겐 들리지 않는 아주 작은 소리들이 들린다는 것입니다. 위에 소개된 어린이들도 2번 그래프의 어린이를 제외하곤 모두 -10 데시벨의 작은 소리를 듣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청각을 지니게 되면 우리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엄청난 고통과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그 어린이들은 각종 소음들(엘리베이터 소리, 자동차 소리, 친구들 떠드는 소리 등)에 시달리면서도 자기만이 피해자임을 알지 못합니다. 부모나 선생님들 심지어는 의사들조차도 그 어린이들의 청각에 문제가 있음을 모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기와 같은 방식으로 소리를 듣고 있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듣기평가나 받아쓰기 시험에서 창문이 열여있느냐 닫혀있느냐는 점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그 점수의 차이가 소음 때문임을 우리는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창문이 닫혀 있어도 열려있는 것처럼 소음이 들리는 그 어린이들이 당하는 불이익은 아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 어린이들의 특수한 청각을 감안하지 않은 상태에서 행해지는 지능검사는 신뢰할 만한 자료가 되지 못합니다. 과민한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대체로 말귀를 잘 못 알아들을 뿐 아니라 긴장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검사에 관한 모든 설명이 구두로 이루어지며 선생님과의 일대일 환경에서 행해지는 웩슬러검사에서 그 어린이들이 형편없는 점수를 받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입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031-708-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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