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발달장애(자폐성향) 어린이들의 청지각치료(베라르 AIT)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3-11-18
조회수 2753

발달장애(자폐성향) 어린이들의 청지각치료(베라르 AIT)


 




* 가로수치(125 ~ 8000)는 주파수(헤르츠), 세로수치(-10 ~ 100)는 소리크기(데시벨).

* 좌측 그래프는 우측 귀, 우측 그래프는 좌측 귀.

* 검사의 모든 과정은 보호자 입회 하에 진행됨. 


 

 며칠 전(2013년 11월) 저를 찾은 김민수(가명, 남, 만 10세)와 박진수(가명,남, 만 6세)의 청각그래프입니다. 가장 하단의 그래프는 현재 AIT 치료를 받고 있는 유준규(가명, 남, 만 3세)의 엄마 것입니다. 정상인과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청각이 어떻게 다른가를 보여드리기 위해 준규 엄마의 청각그래프도 함께 소개합니다. (준규는 청각검사가 불가능하여 검사 없이 AIT를 시작했습니다.)


 

 민수와 진수 모두 발달장애 성향의 어린이들이어서 청각검사가 가능할지 불확실했으나 다행히 검사에 정확히 반응해 주었습니다. (청각검사를 위해서는 “들려요, 안 들려요” 정도의 대답이 가능해야 합니다.) 이 두 어린이들의 청각검사 결과를 통해 그들이 그동안 보여왔던 청지각상의 문제들이 잘못된 청각, 더욱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청각세포들의 생물학적 변형으로 인한 것임이 밝혀졌습니다.


 

 지금까지 그 부모들은 아들을 위해 안 해본 치료가 없을 정도였지만 그 모든 치료들은 신발속의 돌멩이를 그대로 둔 채 걷기와 뛰기를 가르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청각검사에 입회하여 아들의 청각을 직접 확인한 그 부모들은 드디어 문제의 원인을 알게 된 것에 안도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동안 헛된 곳에 쏟았던 시간과 비용에 허탈해 했습니다.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청각검사에 성공할 확률은 10%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10% 모두는 두 어린이들처럼 심하게 왜곡된 청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제가 지난 20년 간 청각검사에 성공했던 1천 명 이상의 발달장애 어린이들 중 단 한 명도 예외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청각검사가 불가능했던 그 90%의 어린이들도 같은 종류의 청각을 지니고 있을 것으로 추정해도 무리가 없지 않을까요?


 

 발달장애 어린이들이 특정소리를 무서워하는 것은 민수나 진수처럼 -10 데시벨 크기의 매우 작은 소리도 다 들리는 과민한 청각 때문이지 엄마의 잘못된 양육방식이나 뇌의 결함 때문이 아닌 것입니다. 그들이 간혹 소리에 둔감한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도 과민한 청각으로 인해 귀가 소음에 잠식이 되어 있거나, 의도적으로 소리를 무시하기 때문입니다.


 

 AIT(일명 베라르치료) 이외에는 잘못된 청각을 고칠 방법이 없습니다. 저는 이곳에 “잘 된 결과만을 소개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아직 AIT 치료중인 두 어린이의 열흘간의 치료가 끝나는 대로 그들의 최종청각검사 결과를 다시 올리겠습니다. 그들의 최종청각검사는 11월 24일(민수)과 11월 30일(진수)에게 행해 질 예정입니다.


 

 민수와 진수 모두는 장치를 대여하여 집에서 AIT 치료 중이며, 사용 중인 AIT 장치는 AQ(audioquilizer, 자료실 ‘공인 AIT 장치’ 참고)입니다. 초기검사 때와 마찬가지로 최종청각검사에도 보호자가 입회하여 직접 결과를 확인할 것이므로 그들이 증인이 될 것입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게 될지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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