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발달장애 어린이의 4차 AIT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4-05-14
조회수 2240


 2012년 6월부터 약 5개월 간격으로 계속 AIT를 받아 금년 2 4 AIT를 마친 한 만 5세 여자 어린이의 엄마가 제게 보낸 이메일입니다. 기적적으로 회복된 케이스는 아니지만 발달장애 성향이 심했던 그 어린이가 이제는 자발어가 많이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감탄사와 의문문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감탄사와 의문문은 좌뇌의 언어세포에 의해 주관되는 진정한 언어로서, 그 자체가 좌뇌가 충분히 활성화 되었음을 나타내 주는 지표이기 때문입니다.


 당사자의 허락을 얻어 그 이메일 내용을 이곳에 소개합니다.

 


 

보낸 사람: *** <*******@naver.com>

받는 사람: 송승일

보낸 시간: 2014 4 30(수요일) 10:04 오후

제목: 안녕하세요. *** 엄마에요. 4차 베라르를 하면서 *** 변화한점 보냅니다.



 

안녕하세요 소장님 .* ** 엄마에요.

먼저번 *** 변화에 대한 글은 핸드폰 바꾸면서 날아가 버렸어요. .


이번 4차를 하는 동안 ***의 변화된 점들을 정리해 봤어요.

열흘 동안의 기록인데, 그 이후의 변화들은 계속 정리 중이에요.


일단 열흘동안의 기록들만 보냅니다.

소장님께도 도움이 되길 바래요.


아참 일원동으로 이사는 하셨나요?

주변 엄마들이 거의 강남 서초라서 이사하신다니 좋아들 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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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르 1일째

이젠 익숙해져선지 스스로 해드폰을 낀다

주차장에 내려서 베라르 연구소로 가는길을 기억해 스스로 맞는 방향으로 갔다

차를 타고 오다가 내리막길에서 차에 속도가 붙으니

ㅡ무서워요라고 말함.

과일먹고시퍼요 라고 말하기에 무슨 과일 먹고싶냐했더니

사과먹고 싶어요라고 정확히 의사를 표현함



베라르 3일째

엄마가 짐을 드느라 동생을 보살필 수가 없어서 ** 다른데 안가도록 ** 손꼭잡고 오라했더니

동생손을 놓지않고 목적지까지 10m이상 손을 꼭 집고왔음


베라르 4일째

김치 만든다고 해서 배추 몇장을 줬더니

고마워라고 말하면서

배추사이사이 소금을 뿌려.라고 말했음


베라르 5일째

딸국질했어

어지러워 손잡아주세요 손잡아줘

***가 병원에서 피를 뽑았는데 집에 오면서

우리어디갔었니? 물어보니

ㅡ병원갔어

병원가서 뭐했니? 물어보니

ㅡ주사맞았어 주사로 피뽑았어

라고 대답했어요


목적지에 도착하니

ㅡ엄마 안전벨트 풀어줘

라고 말함


베라르 6일째

화장실에 있는 엄마를 보고

ㅡ엄마 바지벗고 응가해? 라고 먼저 물어봄


베라르 7일째

치과에 갔더니

ㅡ엄마 손잡아줘. 안아줘 라고 말함

왜 그러냐는 질문에

ㅡ무서워.라고 답함


좋아하는 친구엄마를 언급하면서

ㅡㅇㅇ이 엄마 또 초대해요.라고 표현함


노래가사를 개사해서 노래함

아빠 힘내세요 우리가 있자나요ㅡ부르더니

엄마 힘내세요 우리가 있자나 요 라고 2절을 만들어 부름


베라르 8일째

말이 많아짐

삼촌이랑 짜장면 먹을거야 짜장면 먹고시퍼

같은뜻의 말을 다르게 표현하며 반복적으로 말함

짜장면집과 다른방향으로 핸들을 트니

ㅡ집에 안갈거야 짜장면 먹을거야 라고 말함

집에 가면 감자과자 먹을수 있다고 했더니

ㅡ집에가서 감자과자 먹을거야.라고 말함


안경을 쓰더니

ㅡ어지러워

라고 말함


낄낄웃기에 왜웃냐고 물었더니

ㅡ디보가 넘어졌어요

라고 답함

그 이전엔 왜 라는 질문에 대답하기 힘들었음


하품하는 엄마입속을 보고는

ㅡ엄마 충치벌레야? 묻기에

그렇다고하니

ㅡ엄마 치과안가?

ㅡ엄마 치카치카해

라고 말함


목욕하고 나오면서

ㅡ엄마 너무 너무 추워

라고 말하고

치실을 해줬더니

ㅡ엄마 **도 치실할까? 묻기에 ** 데려오자 했더니

동생 손목을 잡아 데리고 옴

혼자서 치실 당하기 싫단 뜻인가 봐요


갖고싶은 물건을 보고는

ㅡ줘봐

ㅡ내놔봐

ㅡ줘


베라르 9일째

억양이 자연스러워 짐


ㅡ쉬하고시퍼 너무 마려워

ㅡ컵에 물따라 주세요


사촌오빠를 만났는데

ㅡ오빠오빠 하면서 안김


ㅡ미끄러져서 넘어졌어

ㅡ너무 추워


양말 뒤집힌거 바로 뒤집어서 신음


베라르 들어가기 전 쉬할거냐 물었더니

ㅡ쉬 안할거야 그냥 들어갈거야 라고 말함

ㅡ집에 갈거야 엄마 집에 가고 시퍼요


만화대사 독백하기가 좀 줄어듬


베라르 10일째

동생이 크레파스를 포스터에 갖다대고 있으니

엄마에게 고자질 함

ㅡ엄마 ** 그러면 안되요

집에 와서는

ㅡ엄마 피곤해 씻고 자자

라고 말하고 씻겨줬더니

ㅡ엄마 안녕히 주무세요 라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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