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재롱잔치, 청각파괴의 주범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4-11-05
조회수 1746

 

재롱잔치, 청각파괴의 주범

 

재롱잔치 시즌

 

 유치원 재롱잔치의 시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재롱잔치는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을 얼마나 열심히 가르쳤는지를 부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하는 행사입니다. 재롱잔치의 성공여부가 그 유치원의 위상을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기 때문에 유치원들 마다 재롱잔치에 엄청난 공을 들입니다.

 

 

 

재롱잔치의 위험성

 

 그런데 재롱잔치는 어린이들의 청각을 망가뜨리는 주범입니다. 스피커의 엄청난 소음 가운데 2~3 시간 동안 진행되는 재롱잔치도 문제이지만 한 달 전부터 재롱잔치의 준비를 위해 매일 한 시간 씩 스피커 소음에 노출되어야 하는 어린이들의 귀는 위험에 처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재롱잔치를 마치고 나서 청각에 문제가 생겨 어려움을 겪게 되는 어린이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어린이들이 귀가 멀어 소리를 잘 듣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 어린이들은 청각이 너무 예민해져서 부모는 듣지 못하는 많은 소리들을 듣게 됩니다.

 

 

 

타격받는 청각세포

 

 자다가도 바스락 소리에 잠을 깨는 자녀를 보며 부모는 그 어린이의 귀가 밝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귀가 밝은 것이 아닙니다. 청각세포들이 부분적으로 혹은 전체적으로 타박상을 입은 것입니다.

 

 우리가 팔뚝을 아프지 않게 살짝 두드리더라도 2~30분 계속 한 부분을 두드리면 그곳에 타박상이 생기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귀가 찢어질 듯한 굉음이 아니더라도 도를 지나친 소음을 일정시간 계속 들으면 청각세포들이 타박상을 입게 됩니다. 타박상을 입은 부분은 살짝만 건드려도 감각이 오는 것처럼 청각세포들에 타박상이 생기면 아주 조그마한 소리도 감지가 되는 것입니다.

 

 

 

청각왜곡의 결과

 

 청각이 예민해진 어린이는 소음에 민감한 반면 사람 목소리는 잘 듣지 못합니다. 조용한 방에 있더라도 마치 시끄러운 마트에 있는 것처럼 각종 소음들이 귀를 덮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왜곡된 청각은 결국 언어지체, 학습장애, 행동장애 등의 원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음허용기준

 

정부발표 소음허용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음량

 허용시간

 100 데시벨

 2시간

 105 데시벨

 1시간

 110 데시벨

 30분

 115 데시벨

 15분

 120 데시벨

 0분


 

 

 

자녀의 귀를 지키기 위해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소음측정기 기능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소음측정기 기능을 활용하여 유치원의 소음상태를 부모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허용기준치 이상의 소음이 발생된다면 유치원 측에 스피커의 볼륨을 줄여줄 것을 요청해야 합니다. 유치원측에서 스피커 볼륨 조절을 거부한다면 그냥 자녀를 데리고 나오는 편이 낫습니다. 자녀의 재롱을 보는 것보다 귀를 지키는 것이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소음의 위험성

 

 이 홈페이지 자료실 글번호 4번 "소음의 위험성"(클릭) 을 링크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베라르연구소 송승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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