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RE: 문의드립니다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자 2016-01-28
문의 감사합니다.
 
전반적 발달장애(PDD)나 자폐성향 진단을 받는 어린이들은 한결같이 과민한 청각을 지니고 있습니다. 저는 과민한 청각이 문제의 근본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관하여는 제 홈페이지 "최근소식"이나 "자료실"에 올려진 자폐성향 관련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말씀하신 어린이의 증세를 정리하여 그것이 청각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를 설명드리겠습니다.
 
1) 귀를 막는 행동
청각이 과민한 어린이에게는 우리에겐 대수롭지 않은 소리도 매우 크게 들릴 수 있습니다. 자폐성향 어린이들은 특히 높은 주파수의 소리들(진공청소기, 믹서기, 헤어드라이어, 핸드드라이어 등)에 민감합니다. 그 소리가 고통스러워서 귀를 막는 것입니다.
 
2) 발음부정확
발음을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자음과 모음을 고르게 들어야 합니다. 그런데 청각이 과민한 어린이들은 주로 자음(125-1000 헤르츠)보다 모음(1000-2000 헤르츠)을 크게 듣습니다. 상대적으로 크게 들리는 모음으로 인해 자음이 파묻혀 버리므로 자음이 정확히 들리지 않습니다. 들리는 대로 말을 하다보니 부정확한 발음을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 어린이의 발음을 주의갚게 들어보면 모음은 정확한 반면 자음이 틀린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언어지체
과민한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주변소음들로 인해 상대방 말을 정확히 듣지 못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소음이 항상 어디선가 나오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귀를 막거나, 귀를 막지 않더라도 그 소리를 차단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멍하게 있으려고 합니다. 사람목소리를 정확히 듣지 못하는 어린이에게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4) 산만함
과민한 청각을 지닌 어린이들은 항상 뭔가 불편합니다. 마치 개미 한 마리가 몸속에 들어오면 우리가 가만히 있을 수 없듯이 그 어린이들은 여기 저기서 끊임없이 유입되는 소리로 인해 차분히 있기 어렵습니다.
 
5) 밥을 안 먹음
이것이 청각과 직접 관계가 된다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청각이 잘못되면 두뇌 활동에 교란을 일으켜 미각, 후각 등의 다른 감각기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AIT를 통해 청각이 고쳐지고 난 후, 못 먹던 김치나 야채를 먹기 시작했다는 어린이들은 많습니다.
 
6) 낮잠을 안 잠
지나치게 예민하거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성인들의 청각을 검사해 보면 항상 과민한 청각이 발견됩니다. 어린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됩니다.
 
7) 어린 동생들을 밀거나 때림
어린이들의 울거나 떠드는 소리는 매우 높은 주파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청각이 과민한 어린이들는 특히 높은 주파수의 소리들을 견디지 못합니다. 그 소리가 싫다보니 그 어린이들에게 공격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시면 전화주시기 바랍니다.
 
송승일
031-708-1846
 
 

------- 원본 내용 ---------


제 딸아이가 이제 5세입니다.
한달 전 부터 귀를 막는 행동을 하루에 몇번씩합니다.
그래서 너무 이상해서 아동심리사담센터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는데
아이가 pdd라고 하네요.
경미한 자페증상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 정확한 병원 검사는 하지 안았습니다.
 
말도 하긴하지만 잘 하는 편도 아니고 이상한 발음을 여러번 반복하며
문장을 잘 연결 하지도 못합니다. 말이 좀 늦나보다 생각을 했습니다.
보면 평범해 보이는데 학습효과도 떨이지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얘기하시기로는
수업시간에 주위를 돌아다니거나 밥을 먹지 안거나 낮잠시간에 낮잠도 안자고요. 요즘에는 어린 동생들을 밀거나 때리기 까지 한다네요.
 
어쩌다 애 문제 때문에 잠오 안오고해서 인터넷 검색하다 발견하여 문의드립니다.
정말 ait를 받으면 많이 좋아 지는지
pdd도 받아도 달라지는지